여행히스토리

230903-230905 후쿠오카 #2

융디* 2023. 9. 8. 19:33

9/4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

우리는 조식이 포함된 걸로 예약을 해서, 아침 8시반쯤 조식을 먹으러 갔당

미야코 호텔 하카타는 7:30부터 10시까지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뷔페는 아니고, 일본식과 아메리칸식 중 택1하면 차려주는 식이다. 음료는 종류상관없이 무한리필.

정갈하게 잘 나온다 ㅋ 대체로 무난무난. 계란은 넘 달았으

조식 먹고 오호리 공원을 갈까 ~ 하다가, 생각보다 별거 없을 거 같아서. 텐진으로 넘어가서 우선 가고 싶던 돈가스를 먹기로 했당. 텐진은 지하철 공항선을 타고 갔다. 이날도 비가 온다더니 해가 쨍쨍, 낮 최고기온 35도 ㅋㅋㅋㅋㅋ

우리가 같 곳은

쿠로마츠 다이묘점 - https://maps.app.goo.gl/e7kKVx2se74JPEai9

 

쿠로마츠 다이묘점 ·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2 Chome−1−38 The Winds DaimyoⅡ 1階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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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까스!
안심?히레까스!

😭...............너무 맛있어.. 웨이팅이 있어서 한 30분? 4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은데.. 원래 어디가서 웨이팅해서 맛집 가고 이런 스타일이 아닌데도. 기다릴만한 집이다 징짜로. 직원들도 다 친절하시구. 자판기로 식권을 뽑아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한입한입 먹는게 아까울 정도 ㅋ 등심보다는 히레까스가 좀 더 맛있었다. 완전 부드러움 ㅠㅠ 우리 뒤에도 계속계속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는데. 한 90%가 한국인이었음..ㅋ

 

어제의 후쿠오카 타워에서 카레와 수플레를 실패했지만 ㅋㅋ 오늘은 성공적인 식사를 마치고 기부니가 째진 우리 둘 ㅋ

소화도 시킬겸 택시타고(?!)  스미요시 신사로 향했다

절 처럼, 안에 신성한 분을(?) 모셔놓고 기도도 드리고 종도 치고 하시는 것 같았음

조용하고, 신성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 완전 안쪽은 사진도 금지,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금지여서. 조심조심 구경을 하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텐진시내로 갔다. 3시에 오픈하는 긴타코에 갔는데 ....하필 휴무였다 ㅠㅠㅠㅠ

정말정말 가고 싶었는데ㅠㅠㅠㅠ타코야키를 못먹다니 ㅠ 하.. 그래서 다음 스텝이었던 마츠스케를 가기 전에. 

돈키호테 본점에 들러서 정말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쇼핑을 무지하게 함ㅋㅋㅋㅋㅋㅋㅋ.

마스크팩..과자 라면 소화제 초콜릿,,,,,ㅋㅋ..이것도 일부일뿐 ㅋ
사실상 쇼핑의 목적 ㅋ_ㅋ

원래 목적은 술! 오로지 위스키! 였는데. 산토리는 ㅋㅋㅋㅋ한국인들의 싹쓸이로 구할수가 없었다. 그 어떤 마트 편의점에서도 700ml 산토리는 없었다. 근데 첫날 편의점에서 산 산토리 작은거 먹어보니 나한테는 걍 짐빔하고 비슷한 맛이어서, 짐빔을 사따>_< 우리나라에서 짐빔 저거 3만원에 사고 엄청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일본에서는 만원임 ㅋ1190엔인가 ㅋ 

주세가 없는 일본은 술이 싸다. 근데 입국 시 1명당  2병, 최대 2리터 내에서만 입국이 가능해서 4병 살랬는데, 어쩌다 3병만 샀당ㅋ 한병 더 살껄 ㅠㅠ ㅋㅋㅋ그렇게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저녁에는 텐진에 있는 마츠스케로 고고!

 

 https://maps.app.goo.gl/EUvkwcyNFYzpySVv7

 

마츠스케 ·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1 Chome−10−6 日宝サンセーヌ舞鶴 1F

★★★★☆ · 꼬치구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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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깔끔해서 남편이 좋아했음 ㅋ
바질 베이컨, 대패삼겹계란, 밑에꺼는 닭? 살인거 같았는데. 다 맛있었음
닭다리살과 닭 똥집
닭가슴살 꼬치
고기꼬치인줄 알고 시켰는데.. 알고보니 걍 밥이었음 ㅠㅠ 너무 짰다......☆
맥주 왤케 맛있음? 오른쪽은 기본안주인데 국물 예술, 완자 탕? 같은 느낌. 매번 기본 안주는 달라지는 듯.

하지만 이곳에선 아주 슬픈 사연이... 혹시 몰라서 엔화를 일부 호텔 금고에 놓고 왔는데,. 돈키호테에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해버려서... 돈이 모지랐음 -_- 그래서 맥주도 한잔밖에 못함.. 흑흑. 카드도 놓고와서 ㅠㅠㅠ 교통비만 냄기고 계산해서 시켰는데, 계산서를 보니까 갑자기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이 나와서 물어보니 부가세가 붙는 거였다 ㅠㅠㅠㅠ

그래도 겨우 탈탈 털어 계산을 햇는데. 계산하고 나니까 430엔이 남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힘든 발을 이끌고 지하철을 타자! 올때는 210엔씩, 420엔이었어! 했는데, 텐진역이 아니라 아카사카 역이 더 가까워서 글로 갔더니만 ㅋㅋㅋ 4정거장이어서 210엔이 아니라 260엔짜리 표를 사야했닼ㅋㅋㅋㅋㅋ

결국 다시 올라와서 카카오택시를 불러 타고 호텔로 겨우 돌아왔다 ㅠㅠ 카카오택시 고마워요 싸랑해요..

 

이날 16000보를 걸었기 때문에 ㅋㅋㅋㅋ정~~~말 힘들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ㅋㅋㅋㅋ 거의 시체가 된 우리.... 반신욕도 하고 낮잠도 자고 좀 쉬다가 ㅋㅋ 원래는 나카스 강을 가려고 했는데,. 나카스 포차들이 넘 비싸고 불친절하고 위생도 좋지 않다는 후기를 여러 개 보게 되어서 걍 안가기로 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 같은 곳을 검색하다가 즉흥으로 근처의 한 가게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짱짱맨이었다. .

 

사케도코로 아카리 - https://maps.app.goo.gl/akd59ixiEieorEEZ6

 

사케도코로 아카리 · 2 Chome-3-29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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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고, 일본 특유의 갬성이 물씬, 현지 사람들이 대부분인 곳이어서 넘넘 맘에 들었다. 

작은 접시에 300-600엔 정도 사이의 안주들이 엄청많음.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어서 맘에 들었고,,,우린 곱창을 안먹어서 패쓰했지만 이 곱창전골을 사람들이 진짜 많이 먹더라 ㅋㅋ 지금부터 사케도코로 아카리 음식의 향연-☆

생맥주 왤케 맛있냐고...
우롱하이. 달지 않고 우롱차 맛이 확 나면서 끝맛에 살짝 술 향. 맛있엉....
두부, 완자, 무. 기대했던 무가 생각보다 맹맹하나, 국물이 예술, 두부 예술.
오징어튀김. 그냥 쏘쏘
이거 완전 1등 ㅠㅠㅠ 또 먹고 싶다. 하나 더 먹을껄. 하............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잿방어
소고기. 쏘쏘
고등어 구이를 시켰는데 ㅠㅠ 구이라기엔 너무 미디움으로 구우셔서. 많이 비렸다 나는.
저 쌈장같은 양념이 존마탱...

이렇게 쳐먹고(ㅋㅋㅋ) 딱 5100엔 나옴 ㅋ 키야~~~~~~~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주는데, 거기에는 모든 메뉴가 써 있진 않았다. 현지인 메뉴판을 열심히 파파고로 돌려서 시킨 음식도 많다 ㅋㅋㅋ 몇몇개는 힘들었고., 대부분은 맛있었다. 저 닭날개 튀김 꼭 드셔주세요 가시는 분 있으면.. 대 추천..

 너무 배부르다~~~~~~하면서 이 집을나왔지만? 우리는 이대로 잘순 없지,.

9시가 조금 넘었을 뿐이니까 ㅋㅋㅋ 편의점을 다시 털었다 ㅋㅋ

하이볼을 먹고 싶었는데, 호텔 얼음은 룸서비스 시키면 700엔 ㅋ 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150엔?정도로 얼음도 사고, 당고 요거트 등등을 샀다. 저 초밥과 게살, 토닉워터는 하카타 근처 마트에서 공수 ㅋ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시면서 둘째날 마무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