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히스토리

230225-230302 세부 #2

융디* 2023. 3. 12. 15:16

2일차 같은 3일차인 2월 27일 월요일은 쉐라톤 호텔 조식으로 시이작

저 쌀국수는 왠 샐러리향이 나고 너무 맛없다... 다른 건 평타

그리고 예약해둔 체험다이빙을 하러 아침부터 준비하여 이동하였다
그러나 서쌤은 어제 호핑투어 당시 배멀미를 심하게 하여 컨디션이 넘 안좋았다. 배에서 토하고 스노쿨링도 한번밖에 못했는데, 아직 회복이 잘 되지 않았고. 다이빙은 사실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니까.. 무리하지 않고 호텔에서 쉬는것으로 ㅠㅠ
근데 미리 예약한 다이빙샵에서는 당일 취소는 안되기 때문에, 서쌤 대신 나와 유쌤이 다이빙을 한번씩 더 하기로 했다
각자 2번씩 입수하는 거였는데, 유쌤과 내가 3번씩 하게 되었음
그리고 원래 쉐라톤 호텔 11시 체크아웃인데 샬라샬라사정사정 하니 2시까지 무료로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하게 해주었다 넘나 친절한 것 ㅠ_ㅠ 흑흑
(한국에서 예약할때는 레이트체크아웃을 미리 신청할 수 없고, 가서 체크인시 직원에게 문의해야한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면 해주시는듯...ㅋ
아니면 6시인가 7시인가 까지 쳌아웃시간 늘리는데 숙박비 반값을 내야함. 그것도 될지안될지 체크인시 물어봐야한다)
 
암턴, 9시 반쯤 다이빙샵에서 픽업을 왔고, 샵에 도착하면 수트를 갈아입고 이퀄라이징 등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뭔 설명서 같은거에 서명도 한다. 우선은 해변에서 가이드와 함께 연습 겸 입수를 한다. 내가 다이빙 썡 초보여서 완전 처음인데 토하면 어카냐고 물어봤는데 아주 친절하게(?) 삼키면 안되고 차라리 그냥 산소호스 입에 문 채로 토하고 훅 불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만약 물속에서 토하면 물고기들이 몰려올 것이라고.....(ㅋㅋ)(결론은 토는 하지 않았다능 헿)
 
그리고 입수

ㅋㅋㅋㅋㅋㅋㅋㅋ가운데가 나이다. 신난 나

입으로 숨쉬는 거 생각보다 금방 적응됨. 스노쿨링하는 것보다 훨씬 편했다. 기경험자인 유쌤이 걱정말라, 숨만 쉬면 된다고 했는데 진짜 숨만 쉬면 되고, 가이드가 붙어서 다 데리고 다녀준다. ㅋㅋㅋ 같이 입수한 사장님이 생각보다 잘 한다고. 배타고 가서 포인트에서 입수한번 더 함.
자격증 없는 일반 사람 체험다이빙은 최대 10m 이내로만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너무 신나쟈냐 진짜....빵을 조금씩 흩뿌리니 고기들이 막 온다 ㅠㅠ너무 이뻐 ㅠㅠ
너무너무 신나 2
왠 벤치가 바닷속에.. 너무너무 신나 3

산호초와 물고기들은 함부로 터치하면 안된다. 그냥 자연 속에 잠깐 몰래 들어가 존재감없이 구경만 하고 나오는 걸로!
서서 다니는 친구, 걸어다니는 친구, 알록달록한 친구, 엄청 큰 불가사리.....또 가고 시풔.... 아...아....☆
너무너무 경이로웠다 ㅠㅠ 대륙붕? 도 구경하고 엄청난 정어리떼도 구경했는데 정어리떼는 사진에 잘 안나왔당 ㅠㅠ
엄청나게 많은 개체의 정어리떼가 함께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어내고 반짝거리는데......태어나 처음보는 장관이어서 넋놓고 보다가 숨쉬는것도 까먹을 정도였다 ㅋ 우와,, 하고 내적 비명 지르다가 ...? 나 숨 안쉬고 있네? ㅋ 씁- 후-하기를 여러번 반복함ㅋㅋㅋㅋ

예술의 정어리떼......인데... 사장님... 이게 최선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나름.. 정어리뗴와 함께.......☆

그리고 수중카메라로 사진 동영상 찍어주시고 물에서 나오면 사무실에서 바로 폰으로 옮겨주신다 ㅋ 굿굿
실컷 물놀이 하다 나오니깐 머리가 좀 아팠다. 울렁거리지는 않았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두통? 같은 느낌. 육지 올라오고 물 먹고 쉬니까 금방 사라지긴 했음 ㅋ
우리가 예약한 곳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소통이 쉽고, 친절하고, 저렴했다!
---------------------------------------------------------------------------------------------------추천링크 ㅋ
세부 비치 체험다이빙(골드문스파 옵션) : 즐기는다이빙
 - https://naver.me/GsaEvc6p

세부 비치 체험다이빙(골드문스파 옵션) : 즐기는다이빙

[즐기는다이빙] 필리핀 세부의 PADI 5 STAR IDC Center "Enjoycebu Dive"입니다

link.naver.com

근데 다이빙 후 호텔 오니 1시 ㅋㅋㅋㅋ
.........우리 2시 체크아웃인디...!!!!!!!
전쟁의 시작 ㅋ 샤워하고 짐싸고 그와중에 안굶겠다고 컵라면 끓여먹고ㅋㅋ난리부르스를 춰따
3시에 호텔 마사지를 받고. 
(쉐라톤 호텔 마사지는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8만원? 정도였는데. 정말 예술이었다 ㅋㅋ강도와 속도와 온도와 습도 냄새 등등...거의 인생 마사지)
이제 오슬롭으로 이동해야 하는 타이밍.
 
원래는 세부 남부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다
(오슬롭은 대체로 투어를 이용해서 당일로 다녀오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았다. 정보가 별로 없어서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니 친절하게 터미널측(?)과 통화하여 알려줬는데, 매 시간 20분 마다 있다고 했다. 가격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1인 300페소? 정도였던 거 같음)
근데 마사지 받고 체인지 받는데 오래 걸려서 5시가 넘어버렸고 비가 갑자기 마구 쏟아져서;;;;
걍 돈으로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로 ㅋㅋㅋ그냥 택시를 타고 가는 걸로 결정. 어제 뉴타운에서 만난 택시기사님이 4000페소에 오슬롭 가줄 수 있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 그랬는데, 전화해보니 당장 호텔로 오겠다고;;;;; 아 우리 저녁먹고 7시 출발이라구요 기사님;;;;;;
그랬더니 저녁먹는 식당으로 밥 시키자마자 와버리심. 성격 급하시네 거참 ㅋㅋㅋㅋㅋ
하루 4000페소 정도 벌면 그날 일은 안해도 되는가? 암튼 우리에게 집착아닌 집착을 하셨다 ㅋㅋㅋ

 
 
 
 
 
 
<---쉐라톤은 정말 구석탱이에 있어서 근처에 딱히 뭐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리조트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서 저녁을 머거땅
 
 
 
 
 
 
 
 
 
 
 

서썜이 사진을 잘 찍어.. 비싸고 맛있었당 ㅋ

랍스타도 나오고, 밥부터 튀김까지 안 맛있는게 없었음 ㅋㅋㅋㅋㅋ
 
Cabana Restaurant - Cabana Restaurant
+63 966 381 6072
https://maps.app.goo.gl/k8E1QPWGPNuZ9Eij6

Cabana Restaurant · New Grand Bleu Resort, Punta Engaño Rd, Mactan Island, Lapu-Lapu City, 6015 Cebu, 필리핀

★★★★☆ · 음식점

www.google.com

 
 
 
 
 
다 먹고나니 집착의 기사님이 벌써부터 주차장에 와계심 ㅋㅋㅋㅋ
가방도 다 실어주시고 완전 대친절하셨다.
 
 
<--이제 기나긴 여정의 시작....☆
 
택시로 달리고 달려 4시간?5시간? 정도 걸렸다...
기사님이 너무 안전운전을 해주셔서 더 오래걸린 느낌적인 느낌...^^!
다음날 생일이라그래서 해삐버스데이를 외치며 바이바이.
다시 4시간 걸려 세부로 돌아갈 기사님의 뒷모습이 짠했다...
 
 
 
 
드디어 도착한 오슬롭 숙소에는 눈이 뻘건 켄(숙소직원)이 우리를 마주해주었다 ㅋ
거의 밤... 11시? 12시? 였던 거 같은뎈ㅋㅋㅋㅋㅋ피곤에 쩔은 코리안 레이디 3명 때문에 잠도 못잔 켄 ㅋㅋ쏘리 ㅋㅋ
 
원래는 28일 오전에 고래상어를 보려고 했으나 ㅋㅋㅋ쉴틈없는 일정때문에 체력고갈이라서 그냥 28일은 푹 쉬기로 했다. 도착하니 너무 지독한 냄새(나름 신경쓴다고 뿌린 어떤.. 그런.. 아니면 세제냄새? ㅠ ㅋㅋㅋ)가 났지만 벌레들 때문에 문도 활짝 못열고 좀 괴로웠다 ㅋㅋㅋㅋ근데 1시간 뒤 적응해버린 우리의 후각 ㅋ 숙소의 첫인상은 그냥그랬는데 사실 돌이켜보면 최고의 숙소였다. 그렇게 짐을 풀고 피곤한 몸을 뉘여 27일의 여정은 마무으리!

'여행히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903-230905 후쿠오카 #2  (2) 2023.09.08
230903-230905 후쿠오카 #1  (0) 2023.09.08
230225-230302 세부 #4  (0) 2023.03.17
230225-230302 세부 #3  (1) 2023.03.13
230225-230302 세부 #1  (2)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