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일요일.
2년전인가? 한번 갔던 용문사 템플 스테이,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일을 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쉼이 필요한데... 절만큼 좋은데도 없는 듯.
조용하고, 아무도 나에게 말 시키지 않고, 평화롭게 멍때릴 수 있는 곳.
일단 나는 상봉역에서 용문역으로 경의중앙선을 타고 이동. 일행을 용문역 근처에서 만나 일행 차를 타고 용문관광단지로 이동했다. 용문역에서 버스를 탈수도 있으나 배차시간이 만만치않다 ㅋ
용문역 근처 작은 공원에서 그네타면서 멍 때리니 일행이 와서 용문사로 고고
용문 관광단지에 있는 핫도그도 먹었다
맛있는 핫도그맛 ㅋ 은행핫도그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ㅋ 걍 맛있었다 ㅋㅋ
용문사가 오래된 은행나무로 유명해서인지 지어진 이름 같았음
바로 요 은행나무 ㅎㅎ 진짜 짱 크다.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피뢰침도 있다.
용문관광단지에서는 용문사까지 걸어가야 한다. 꽤나 가파른길도 있는데, 선선하니 둘레길 걷는 느낌? 으로 20-30분 정도 걷다보면 용문사가 등장한다
해탈교를 지나면 거의 다 온것 ㅋㅋ 저~~~ 오른쪽에 템플스테이 사무실이 있다.
안내를 받고, 옷과 시간표를 받아 배정받은 방으로 이동한다. 가운데 넓~은 마당이 있고 방사들이 쭈루룩 있는 모양새.
어딜 둘러봐도 푸른색에, 눈도 쉬고 코도 폐도 쉬는느낌. 넘넘 좋앙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이른 저녁공양시간이 돌아온다 ㅎ 6시쯤...근데 점심에 오는 길에 닭갈비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첫 날 저녁은 소식함.
사진은 못 찍었는데, 용문사에서 밤하늘을 보면 별도 많고 나뭇잎소리가 파도소리 같아서 진짜 좋다.
6/5 월요일.
절의 아침은 일찍 시작한다! 전날 스님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여, 아침부터 해돋이를 보러 갔다
짧은 산책을 마치고 아침공양을 하러 갔다
느므 맛있엉 속 편한 절밥
노닥노닥 산책하고 딩굴다 보면 금방 또 점심 먹을 시간 ㅎ
용문사 안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도 먹고. 기념품샵? 에서 은반지와 괄사도 샀다ㅋㅋ
절밥 왤케 맛있죠? .......ㅋ
평화롭게 먹고 멍때리고 산책하고 먹고 멍때리고 산책하고. 그냥 템플 스테이는 그런 것.
우리는 체험형 아니고 휴식형으로 가서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 온다 ㅎ 정말 가마안~~~~히~~ 있으러 감.
6/6 화요일
또다시 찾아온 아침공양의 시간
담백한 마지막 식사를 뒤로, 짐을 정리하고 내려오는길에. 관광단지에서 육식!을 하고 귀가하였다 ㅎ
다음에 또 가야지 :) 은행나무 잎이 노~오~랄때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또 쉼이 필요한 언젠가 다시 오게 될 용문사.....
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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