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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0210 강릉#1

오랜만의 혼자 여행 :)바빠지기 전에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속이 뻥 뚫리게 펼쳐져 있는 드넓은 바다를 보고 싶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집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상봉역에서 오고갈 수 있는 강릉을 선택했다. 당일치기를 할까 어쩔까 고민을 하다가, 당일치기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하고, 1박으로 다녀오기로 결정. 오로지 목적은 바다보기, 바다보면서 멍 때리기, 파도 소리 듣기, 바닷가 걷기, 맛있는 것 먹기.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어서 첫째날에는 무려, 첫차를 타기로 함. 5:33 기차였는데 왜 때문인지 44분 차인줄 알고 있다가.....ㄷㄷㄷ혹시 몰라 확인하니 33분 차 ㄷㄷㄷ 30분 전쯤 알아차려서 후다닥 달려갔음 ㅋ 그래도 산이 약을 줘야 하기 때문에 여유..

여행히스토리 2025.04.06

20240215-2018 홍콩#3

마지막날. 오전에는 또간집 홍콩편에서 1등한 마카우 레스토랑에 갔당. Macau Restaurant - Google 지도 Macau Restaurant · 홍콩 Tsim Sha Tsui, Lock Rd, 40-46號★★★★☆ · 패스트푸드점www.google.co.kr대체로 맛이가 있었다. 흐으.. 또 먹고 싶음. 특히 저 고기 버거는 빵이 예술이었당.먹고 난 뒤에는 산책겸 구룡공원 ㄱㄱ Kowloon Park - Google 지도 Google 지도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www.google.co.kr규모가 커서 다 둘러보지도 못했지만, 홍학도 있다고 써 있었는데 못 봤지만, 그래도 리프레쉬 되고 좋았음. 그러고 나서 항구쪽에 있는 곳에 가서 ..

여행히스토리 2025.04.06

20240215-0218 홍콩#2

3일차 아침은 숙소 근처에 있는 딤섬집으로 ㄱㄱ도향 - Google 지도 도향 · 홍콩 Tsim Sha Tsui, Minden Row, 3號地下 Star Mansion★★★★☆ · 중국 음식점www.google.co.kr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서 배부르게 먹었다 ㅋ 사진은 못 찍었는데 주전자를 올리면 자동으로 뜨거운물이 채워지는 이동식 카트(?)가 테이블마다 잇어서 너무 신기했다. 차를 엄청 많이 마심...!뜨뜻한 차랑 같이 먹으니 꿀떡꿀떡 잘 넘어감.   ★한 편.....☆ 홍콩에 간 첫날 1년치 사람구경을 다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거슨 경기도 오산. 셋째날(0217)에 디즈니랜드에 가......았더니....오메오메 ㅋ 2년치 사람구경 완...ㅋ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폭죽 라이트 쇼(?) 테마별로 ..

여행히스토리 2024.12.26

20240215-0218 홍콩#1

(미루고 미루다가 너무나도 뒤늦게 올려보는 홍콩 여행기ㅋ_ㅋ....시이작! ㅋ)   2월 15일!!! 12시 15분 HK express 비행기를 타서 15시 반쯤 도착.서쌤이 예약했던 옥토퍼스 바우처가 사라져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지체하고 예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당. 우리는 숙소가 침사추이에 있었는데 A21을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했던 거 같다. 홍콩은 버스가 다 2층 버스! 신기하면서도 좌석이 좁아 불편하기도 하고 그랬음..그리고 토스 외환계좌를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환전 후 해외에서 ATM기로 바로 현지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처음 써봤는데 넘나 편한 것....  쨋든.. 홍콩은 공항이 있는 란터우 섬, 그리고 구룡반도, 홍콩섬, 라마 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사추이는 구룡반도. 우리는..

여행히스토리 2024.12.26

한번에 많이(X) 조금씩 천천히(○)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은 누구나 경험한다 우울, 불안, 짜증, 원망, 복수하고 싶은, 미움, 질투... 등등 근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좀 적게 하고 어떤 사람들은 좀 자주 할 뿐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3 정도의 강도로 경험하고 어떤 사람들은 같은 자극도 10의 강도로 경험할 수 있다 개인의 잘못은 아니다. 그냥 그런 세팅이 설정될만한 삶을 살아왔을 뿐이다 상담실에서 만난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종종 한다 "우울한 생각 좀 안 하고 싶어요" "걱정이 하나도 없으면 좋겠어요" "쓸데없는 불안감 좀 그만 느끼고 싶어요" 하지만 갑자기 한 번에 그간의 패턴을 바꿀 수 있는 방법 따위는 없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매직.. 갑자기 10에서 1로, 혹은 0으로 되길 바라고, 그래야 벗어나는 거라고,..

이것저것 2024.10.29

자존감

"저를 우습게 보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남이 나를 우습게 보든 안 우습게 보든 그게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내 옷이나 구두, 악세사리보다는, 내가 매일 베고 자는 베개의 면, 매일 내 입에 닿는 컵의 디자인, 내 집의 정리정돈 이런 것들로 나의 자존감을 채워요" - 홍진경 - 존경하는 모델이자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홍진경님이 어느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참으로 와닿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기록을 해본다.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니, 나를 존중한다는 것은 내가 느끼고 사용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 나의 경험들을 귀중하게 대하는 것. 스스로를 소중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것. 다이어트를 하고 예쁜 옷을 입고 외모를 꾸며서 자존감을 ..

유잼매뉴얼 2024.10.25

테스형은 말했지 너 자신을 알라고

결국 유잼이란것은 나를 잘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뭐할때 웃고 어떤걸 싫어하고 무엇을 선호하며 뭘 갖고싶어 하고 싫은건 거리를 두고 좋은건 거리를 좁힐줄 알아야하죠 좋고싫음을 옮고그름으로 평가하지 마세요 좋은것도 없고 싫은것도 없다고요???? 그럴리가요 본인과 소개팅한다고 생각하고(????ㅋㅋ) 스스로를 잘 관찰해보세요. 있을겁니다 사소한거라도요.

유잼매뉴얼 2024.05.27

비교하고 비교당하는 나라.

심리상담이나 평가를 하면서 결국엔 조망을 넓히고 비판단 비평가 수용적인 태도를 보완하는 게 치유의 시작이자 끝인 거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러나 한국사람은... 어릴 때부터 비교당하고 비교하기를 너무나 반복하며 성장한다. 공부 잘해야 하고 좋은 학교 가야 하고 키도 커야 하고 학원도 가는데 밈도 알아야 하고.... 완벽을 강요받는 거 같기도 하다. 단기간 고도성장을 이루며 대부분의 국민이 비슷한 삶을 살게 되면서 개개인의 다양성이 포기되고 뭔가 인생이나 행복이 마치 정해진 공식이 있는 거처럼 여겨진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좋은 집... 여기서 '좋은'이 너무 일률적인 것으로 강요되는. 하지만 상위 10% 가 아닌 90%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공허하고 힘들고 무망감이 들면서 더 이상..

이것저것 2024.05.01

20231103 용문산

템플스테이 말고, 맑은공기 마시고 은행나무 보러 간 당일치기 용문산. 남편과 용문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용문산관광단지로 갔다 ㅋ 갈때도 버스타려구 용문관광단지에서 오는 버스 시간표 확인.오잉. 가는건 용문역은 안간단다 ㅋ 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가야한다는데, 멀진 않아서 갈만하다 생각함. 암턴 1시 넘어서 도착해서, 우선 점심을 먹음 용문산 천년식당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636번길 2 https://naver.me/xAWTkR2v 네이버 지도용문산 천년식당map.naver.com산나물전, 막걸리, 능이버섯전골 주문. 전골에 고기도 있고 두부 버섯 야채 등등 든든하고 알참. 나물반찬도 다 맛있었음! 능이버섯은.... 건강하지만 어려운 맛 ㅋ 국물이 맛없진 않았는데, 넘나 건강한 맛... 한번 경험해봤으면 ..

여행히스토리 2023.11.05

230604-230606 양평 용문사 템플스테이

6/4 일요일. 2년전인가? 한번 갔던 용문사 템플 스테이,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일을 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쉼이 필요한데... 절만큼 좋은데도 없는 듯. 조용하고, 아무도 나에게 말 시키지 않고, 평화롭게 멍때릴 수 있는 곳. 일단 나는 상봉역에서 용문역으로 경의중앙선을 타고 이동. 일행을 용문역 근처에서 만나 일행 차를 타고 용문관광단지로 이동했다. 용문역에서 버스를 탈수도 있으나 배차시간이 만만치않다 ㅋ 용문역 근처 작은 공원에서 그네타면서 멍 때리니 일행이 와서 용문사로 고고 용문 관광단지에 있는 핫도그도 먹었다 맛있는 핫도그맛 ㅋ 은행핫도그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ㅋ 걍 맛있었다 ㅋㅋ 용문사가 오래된 은행나무로 유명해서인지 지어진 이름 같았음 바로 요 은행나무 ㅎㅎ 진짜 짱..

여행히스토리 2023.09.08